갑자기 아기의 이마가 뜨겁고 볼이 빨개질 때, 부모는 당황하기 쉽습니다. 열은 아기 면역 반응의 한 부분이지만, 지나치면 위험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정확한 대처법이 필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아기 열날 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체온 체크부터 해열제 사용,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까지 모든 루틴을 정리해드립니다.
1. 아기 열 기준과 체온 측정법
📌 아기에게 ‘열이 있다’는 기준 - 직장 체온: 38.0℃ 이상 - 겨드랑이: 37.5℃ 이상 - 귀/이마 체온계: 38.0℃ 이상
📏 정확한 측정 방법 - 항상 같은 방식(예: 겨드랑이)으로 측정 - 운동, 울음 직후에는 측정 피하기 - 체온계는 사용 전후 소독 필수 💡 체온을 1시간 간격으로 기록해두면 의사 상담 시 도움이 됩니다.
2. 열날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
✅ 아기 열이 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- 얇고 통기성 있는 옷 입히기 - 방 온도 22~24℃, 습도 40~60% 유지 - 수분 보충: 모유, 분유, 미지근한 물 등 ❄ 미온수 마사지를 활용해보세요 - 젖은 수건으로 목, 겨드랑이, 허벅지 닦아주기 - 찬물 금지!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식히기
💊 해열제 복용 시점 - 생후 3개월 이상 + 체온 38.5℃ 이상일 때 -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 성분) 우선 사용 - 약 복용 후 30분~1시간 내 반응 확인 ※ 꼭 소아청소년과에서 권장량 확인 후 사용하세요.
3.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
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세요.
🚨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- 생후 3개월 미만 + 38℃ 이상 열 - 3일 이상 열이 계속됨 - 열성 경련, 의식 흐림, 축 늘어짐 - 수유 거부, 구토 반복, 심한 보챔 -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발진 동반
💡 아기 열은 단순한 감기일 수 있지만 중이염, 폐렴, 뇌수막염 등 위험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부모의 빠른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.
열이 난다는 건 아이의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 하지만 무심코 넘기기보다, 체온 체크 → 수분 보충 → 해열 → 병원 판단까지 단계별로 잘 알고 대처하면 아기의 회복 속도도 빨라집니다.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, 오늘부터 우리 아이 건강 루틴을 만들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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